-
[뉴스룸 레터] 3만원 접대 시대
밥값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공직자, 언론인, 사립학교·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 등이 직무 관련으로 받을 수 있는 항목별 상한선이 정해졌습니다. 국민
-
힌두교 칼리 여신의 땅 콜카타 영국의 인도 지배 ‘베이스 캠프’
1 인도 콜카타 후글리강 강변공원의 젊은 연인들. 콜카타는 영국 동인도회사가 1690년 후글리강 어귀에 작은 교역소를 세우면서 벵골만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2 칼리 여신을 모
-
[Chindia wide stories] ‘리테일테인먼트’ 전략으로 시장 침투 / 현지인의 비상식적 행동, 어디까지 수용해야 할까?
1999년 문을 연 베이징의 이케아 매장. [shutterstock] 1943년 스웨덴에서 출발한 가구업체 이케아(IKEA)는 북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과 고객이 손수 조립하는 D
-
[사설] 중국산의 안방 습격, 생존을 건 반격이 필요하다
중국에선 세계 일류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으면 금세 복제품이 양산된다. 중국산이 ‘짝퉁’이나 ‘하류 제품’으로 불리거나 ‘싼맛에 중국산 와인셀러를 샀더니 보름 만에 고장났다’는 조롱
-
[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상식을 뒤집는 엉뚱한 상상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새플링에서 운영하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라는 모토로 경제·경영·사회·과학 분야에
-
동아시아 소프트파워 전쟁의 승자는?
일본 문화의 첨병이었지만 국가적 차원의 소프트 파워와는 무관… 중국의 경우는 가슴 울리는 예술적 감동보다는 압도적 스케일 과시에 그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오노 요코 특별
-
[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해외명품 못 갖춘 평양 면세점 … 최고는 화장품 ‘은하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4일 부인 이설주(왼쪽 둘째)와 새로 준공한 평양국제공항을 방문해 화장품 상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노동신문] “평양국제비행장
-
[김진국의 시대공감] 세월호 해법 투 트랙으로 가자
‘쿡방’이 대세다. 과거에도 요리방송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코드가 다르다. 요즘은 ‘짝퉁’이다. 재료도, 조리도 ‘대충’이다. 그게 시청자에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관
-
국내 상륙한 ‘대륙의 실수’ … ‘실력’으로 국산 가전 위협
한 여성이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연결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직장인 김병모(34)씨는 며칠 전 즐겨찾는 IT 관련 사이트에 ‘대륙의 실수, 저도 드디어 구매했습니
-
국내 상륙한 '대륙의 실수'…'실력'으로 국산 가전 위협
직장인 김병모(34)씨는 며칠 전 즐겨찾는 IT 관련 사이트에 '대륙의 실수, 저도 드디어 구매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달 구입한 중국 샤오미(小米)의 스마트밴
-
[김진국의 시대공감] 세월호 투 트랙으로 가자
‘쿡방’이 대세다. 과거에도 요리방송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코드가 다르다. 요즘은 ‘짝퉁’이다. 재료도, 조리도 ‘대충’이다. 그게 시청자에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관심
-
[김중기 기자의 B사이드] 커트 코베인이 전부였던 청춘을 기억한다
21년 전 '너바나(Nirvana)'의 커트 코베인(1967~94)이 세상을 떠났다. 커트 코베인 추모 공연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사후 20주년이던 지난해, 홍대 정도만
-
[Saturday] 개성 톡톡 ‘한복놀이단’의 설날 소망
“한복을 입을 때는 꼭 ‘치마+저고리=한 벌’이라는 공식을 지켜야 하나요? 캐주얼한 주름스커트에 한복 저고리를 입으면 왜 안 되죠?”(김민·23) “남자들의 포(袍)를 여자가 입
-
“구세대가 신세대 이해해야지요” 라종일 “교수님은 상처 낫게 해준 남친” 김현진
지난 7일 팟캐스트 녹음 현장에서 만난 라종일 교수(오른쪽)와 김현진 작가. 이들은 평소에도 카톡으로 다양한 대화를 나눈다. 라종일 교수는 딸보다도 한참 어른 김 작가에게 줄곧
-
[Saturday] “섹시녀와 대화” 성인채팅 시연, 괴물쥐 증인으로 세우기도
‘국감스타’란 말은 무색해진 지 오래다. 하지만 초선 의원들에게 국정감사는 여전히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무대다. 1988년 국정감사가 재개됐을 당시 송곳 질문으로 전국구 스
-
[양선희의 시시각각] 삼성전자의 '좁쌀' 쇼크
양선희논설위원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는 전자산업의 ‘격렬한 한때’였다. D램 반도체 호황의 끝물을 맞아 업계는 글로벌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2001년 하이닉스 반도체가
-
3시간 꽈~악 채운 공연 종합선물세트 하지만 뒷맛은 허전
18일 공개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창작 뮤지컬 지원에 앞장서 온 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직접 제작한 야심작이다. 제작비 40억원을 들이고 유
-
'너훈아'로 20년 … 그는 마지막까지 김갑순을 꿈꿨다
가수 나훈아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노래 솜씨 덕분에 모창가수 ‘너훈아’로 사는 길을 택했던 김갑순씨. 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김갑순’으로 활동하겠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중앙포
-
위절제 뒤 불편하던 속 콩 발효유 먹으니 편안
▶체험후기: 6년 전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주부입니다. 수술 이후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자주 장에 탈이 났습니다. 덩달아 몸무게도 계속 줄었습니다. 방귀 냄새
-
쉰도 안 됐는데 어깨 통증 … MRI로 정밀검사 해봐야
직장 야구부 주장을 맡고 있는 한모(36)씨는 야구 경기를 하고 나면 어김없이 어깨가 아팠다. 동네 병원에서 X선 촬영을 해도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 근육통 정도로 생각했다. 하
-
"궁중 요리사의 100-1의 금화와 행복 찾기 "
겨울에 추위와 배고픔은 가난한 이들에게는 큰 고통이다. 방랑식객으로 알려진 자연요리 전문가 산당(山堂) 임지호씨는 자신이 여러 번 굶어죽을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이 땅에 민초들이 음
-
[이훈범의 세상탐사] 역시 강남좌파가 최고야
“아무튼 강남좌파가 최고야.”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는 영화를 보고 온 후배가 한마디 던졌다. 뭔 소리냐고 물었더니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투덜거린다.“그렇잖아요. 폼은 있는 대로
-
춥다고 털 부츠 매일 신었다가는...겨울철 계속되는 '척추질환 주의보'
주부 이경인(가명, 55) 씨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 때문에 가족 걱정이 부쩍 늘었다. 평소 허리가 안 좋았던 친정 어머니부터 골프 마니아인 남편, 털부츠를 즐겨 신는 딸까지 몸 이
-
[백가쟁명:임대희] 중국의 먹거리(1)
중국의 정치지도부가 일반 민중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먹거리에 대한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말에는 중국에 가더라도, 먹거리가 충분하